[리뷰] 더치보르딘 콜드브루 24종세트
더치보르딘 콜드브루 24종세트는 12종류의 콜드 브루가 2개씩 들어있는 세트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에는 마시는 방법과 원두의 특징이 적혀있네요.
한 개가 25ml라서 콜드 브루 말고는 다 2개 기준으로 먹는 법이 적혀있는 것 같습니다.
안에는 크레파스? 같기도 하고 알록달록하게 24개의 작은 병이 있습니다.
상자에 상단 부분에 순서대로 어떤 원두인지 적혀있고 그 다름 원두 순서대로 병이 정렬해있고, 아래에는 순서의 반대로 정렬되어있네요.
병에는 하단에 무슨 원두인지 적혀있네요. 병의 뒷면에는 커피의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3개월이라고 합니다.
저는 재택근무하면서 2개를 먹어봤습니다.
일단 설명처럼 콜드 브루 25ml + 물 150ml + 얼음 5개를 넣고 먹어봤는데 맛있지만 평소 얼음 꽉꽉 아메리카노만 먹던 저에겐 감질맛이 나더군요.
처음 먹은 건 탄자니아 AA라는 커피였습니다.
일반적인 커피맛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확실히 1500,2000원에 파는 카페 아메리카노보다는 맛있더군요.
아쉬운 건 양이 적다는 거... 전 아메리카노도 진하게 먹는 편이 아니라 물이나 얼음을 좀 더 넣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그다음 먹어본 콜롬비아 슈프리모 이거 먹을 때는 전에 먹을 때 아쉬웠던걸 기억하고 얼음도 많이 물도 200ml 정도 넣고 먹었던 것 같습니다. 설명에는 초콜릿향이 난다고 하는데 확실히 카카오 맛이 느껴지고 향도 느껴졌어요. 예전에 파란만 잔에서 먹었던 카카오 아메리카노같이 강하지도 않고 은근히 느껴져서 저는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맛도 탄자니아 AA 보다 산미가 적어서 제 입맛엔 이게 더 좋았습니다.
커피 종류가 12가 지니 깐 마실 때마다 고르는 재미가 있네요.
그리고 커피 알못인 저에게도 각 원두마다 맛의 차이가 느껴지는 게 재밌었습니다.
외관도 깔끔하게 생기고 구성도 좋아서 선물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