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켓컬리 멘야하나비 마제소바
저번에 동네 식당에서 먹었던 마제소바(나무젓가락 - 마제소바, 차슈마제소바)를 맛있게 먹었었는데, 마침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멘야하나비 마제소바가 눈에 띄어서 구매해봤습니다.
한팩에 2인분이 들어있고, 구성은 면과 고기고명, 소스, 가다랑어포, 김깨고명이 2개씩 들어있습니다.
조리법을 보면 파, 마늘, 노른자 같은 걸 추가해서 먹는 게 좋다고 하네요. 노른자는 그렇다 쳐도... 다진 파나 마늘 정도는 패키지에 들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왕 먹는 거 제대로 먹기 위해 냉장고에 있는 파와 다진 마늘 그리고 노른자를 추가로 넣었습니다.
소바 면도 삶고, 소스와 고명도 데우고 다진파와 마늘 노른자도 따로 준비했습니다.
고기고명은 양념이 된 다진 고기가 들어있네요.
마제소바 2팩(4인분)을 해서 3그릇으로 나눠 담았습니다.
뭔가 그냥 면위에 다 올리니 좀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다진 마늘도 넣고 잘 비벼서 먹어봤습니다.
맛은 있었습니다. 면의 식감이 살짝 아쉬운 것 같기도 했지만 식당에서 먹었던 마제소바 느낌은 나더군요. 다만... 다진 마늘이나 파를 안 넣는다면 이 맛이 안 날 것 같았습니다. 다진 마늘도 반숟갈을 넣었는데 너무 적게 넣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 먹고 밥도 비벼 먹었봤는데 밥과의 궁합은 그저 그랬습니다.
음식 자체는 맛있었지만... 파나 노른자, 다진 마늘이 없이 먹는다면 맛이 꽤 떨어질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가다랑어포가 너무 적었던 것 같습니다. 적은 양이 가루로 들어있어서 나풀거리는 가다랑어 포가 아닌 점과 좀 더 가다랑어 포의 맛이 진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마늘이나 파 정도는 패키지 구성에 들어가 있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한 번도 안 가봤는데 다음엔 멘야하나비 식당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2023.05.17 - [리뷰/식품] - [리뷰] 마켓컬리 멘야하나비 카레 마제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