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 자담치킨 - 후라이드치킨, 소보로치킨
얼마 전 T멤버십 0 데이 쿠폰으로 배달의 민족에서 자담치킨주문 시 할인 쿠폰을 받아서 집 근처에 있는 자담치킨 서울장지점에서 치킨을 포장해서 먹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자담치킨이 문정동에 없어서 위례([위례] 자담치킨 - 맵슐랭치킨) 같은 곳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어느순간 집 근처에 생겨서 좋네요.
자담치킨 메뉴는 다른 치킨 브랜드처럼 다양한 치킨들을 팔고 있습니다.
저는 배달의 민족에서 포장으로 주문했고, 후라이드 치킨(19,000원)에 사이드로 소보로치킨 6조각(5,000원)을 구매했습니다. 원산지를 보니 닭고기는 뼈치킨, 순살 둘 다국내산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로 콜라나 다른걸 추가하지 않았는데, 팹시 작은 패트, 머스터드 소스, 소금, 피클무, 소스가 함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치킨무는 따로 특별한 맛은 아니였지만 특이한 건 치킨무에 당근과 피클도 한 조각씩 들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머스터드는 개인적으로 치킨과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안 먹었고, 치킨 양념 소스는 불닭같이 매운 소스는 아니었고, 일반적인 양념치킨 소스 같은 달달 매콤한 맛이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튀김옷은 바삭하고 좋았습니다. 치킨은 가슴살이나 다릿살 같은 살이 좀 두꺼운 부분들이 간이 안된 느낌으로 밍밍한 느낌이라 이레서 소금이 나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치킨 자체는 갓 튀겨서 가슴살도 따끈따끈 부드럽고 먹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소보로치킨은 후라이드 치킨하고 흡사한 외관이었는데, 후라이드 보다 좀 더 튀김옷이 바삭한 느낌이었습니다.
조각은 다 비슷하게 생긴 모양이었고, 순살이었는데, 가슴살 같은 퍽퍽 살이라 개인적으론 다음에는 주문 안 할 것 같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에 있는 가슴살보다도 제 입에는 더 퍽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자담치킨에서는 항상 맵슐랭 같은 양념이나 소스가 있는 치킨만 먹어봐서 후라이드는 처음이었는데, 다른 치킨집과 비교해서 간이 약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