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한우마당 - 한우곱창전골(황소곱창전골)

 

한우마당 가산점

가산디지털단지 역과 이어진 대륭포스트 6차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우마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우마당 메뉴판

식당 이름답게 소고기를 팔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소고기를 구워 먹는 손님들이 보이네요.

예전에 점심으로 육회비빔면, 순두부찌개는 먹어봤지만 곱창전골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저희는 황소곱창전골 2인분 (2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는 황소곱창전골이라고 하는데 밖에 있는 입간판에는 한우곱창전골이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반찬

반찬으로는 소시지, 콩나물, 깍두기, 떡볶이가 나옵니다.

반찬들은 다 무난한 맛이었는데 떡볶이는 미리 해 논 걸 담아주시는지 떡은 굳어서 딱딱하고 차가웠습니다.

한우곱창전골

그리고 나온 한우곱창전골 일단 위에 올라간 고기와 배추들 그리고 깻잎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우곱창전골

우동사리와 공깃밥 포함이라고 했는데, 우동사리가 전골 아래에 미리 들어가 있네요. 뭔가 라면사리 주는 부대찌개 집처럼 따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래쪽에 곱창과 양념이 있어서 잘 섞어서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양념을 다 푼 줄 알았다가도 국자로 휘적여 보면 구석에 남은 양념이 있네요. 

곱창과 우동사리, 배추 말고도 버섯이 들어있었고, 국물은 개인적으론 생강맛이 조금 강해서 다른 곳에서 먹던 곱창전골([가산디지털단지] 하우돈곱창 - 소곱창전골)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국물은 개인적으로 좀 더 맵고 얼큰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고기가 우동면과 같이 먹을 때 조화가 좋았습니다. 곱창은 속이 꽉 차 있는데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네요. 꽉 차있어서 그런지 고소하고 약간의 잡내가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질기지 않고 어느 정도 식감만 좋은 정도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약간 강한 생강맛과 얼큰하기보다는 구수한 느낌의 국물이라 저는 좀더 맵고 얼큰한 곱창전골이 취향이라 다음 방문 때는 다른 메뉴를 먹을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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