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택근무를 하다가 마침 20일 날 SKT에서 0 데이 쿠폰으로 피자헛 마이박스 할인 쿠폰을 받아서 집 근처 피자헛에서 점심으로 피자를 포장해 와서 먹었습니다.
SKT 멤버십 쿠폰 메뉴에서 바로가기로 이동한 페이지에서 주문을 했는데 결재할 때 쿠폰번호를 입력해야 할인이 적용됐습니다. 원래 가격이 15,100원이라고 나오는데 1인 피자치고 원래 가격이 비싸네요.
포장을 찾으려 가서 메뉴판이 있어서 기다리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한쪽에 MY BOX 메뉴도 있어서 봤는데 아직도 가격 책정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
팹시 작은 패트 1,400원이고 콤비네이션 1958 피자는 7,900원 그리고 대만연유 치즈볼 4개가 4,000원인데 다 합쳐도 표시된 할인 전 금액인 15,100원은 아니라서 단순 표기 오류인지 궁금하네요.
포장은 마이박스 상자에 치즈볼과 피클, 핫소스 그리고 피자가 들어있고, 음료는 따로 봉투에 담겨있습니다.
대만 연유 치즈볼은 일반적인 치즈볼보다 뭔가 더 노란색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해서 식감이 좋았고, 안에는 치즈가 들어있는데 일반적인 치즈볼처럼 치즈가 늘어나지는 않고 약간 연유와 치즈가 섞인 느낌이 아주 약간 느껴집니다. 연유맛이라고 하기엔 약하고 그렇다고 일반적인 치즈볼보단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맛이 적어서 개인적으론 일반 치즈볼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마이박스의 구성품인 피자는 7.5인치라고 합니다. 얼만할지 감이 안 왔는데 열어보니 엄청 작네요. 예전에 먹었던 고 피자(GOPLZZA - 페퍼로니 피자(1인 피자))를 생각하면 4조각이 일반적인 1인 피자 사이즈인 것 같지만 카드와 한 조각이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가격생각하면 햄버거정도 양인 걸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저는 콤비네이션 1958 피자를 골랐는데 익숙한 피자 토핑인 피망, 올리브, 패퍼로니, 양파, 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피자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토핑은 뭔가 알차게 들어간 것처럼 보이네요.
맛은 익숙한 콤비네이션 피자 맛이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치즈가 일반적인 피자보다 조금 적게 뿌려진 느낌이었습니다. 피자가 작아서 가장자리는 그만큼 얇게 나왔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치즈만 양면 좀 더 많았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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