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통일집 - 한우냉면(물냉면)

통일집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이어진 삼성리더스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통일집에서 점심으로 냉면을 먹어봤습니다.

통일집 식사메뉴

통일집의 식사메뉴는 한우국밥과 한우냉면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한우냉면을 물냉면(8,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육수와 비빔장도 직접만들고, 김치는 직접 매일 담근다고 하네요.

통일집 메뉴

점심을 먹으려 온 저와는 관계 없지만 한우암소등심도 팔고, 특이한 점은 통일집 옆에 있는 초밥집인 스시히또와 협업을 하는 건지 회와 후토마키 같은 일식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반찬으론 겉절이가 나오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냉면에 필수인 식초와 겨자가 나오고 테이블마다 양파 장아찌가 비치되어있었습니다.

한우냉면, 물냉면

한우냉면이라는 이름이 궁금했는데, 소고기 5점 정도가 따로 나오네요. 냉면에 고기 토핑이 없고 따로 나온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고기는 일반적으로 보던 고기와는 다르게 아롱사태? 같기도 하고 뭔가 더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냉면에는 무와 오이, 삶은 달걀 반 개가 토핑으로 들어가 있네요. 면도 꽤 많아 보입니다.

한우 수육

한우 수육? 은 따로 소스가 없고 양파장아찌와 먹으면 되는데, 그냥 고기만 먹어도 슴슴하게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부드럽고 쫄깃한 부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것 때문이라도 다음에 또 방문할 것 같네요.

한우냉면 물냉면

물냉면은 국물을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판으로 파는 냉면국물처럼 시큼한 맛이 강하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면은 기성품 같았는데,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겨자와 식초를 뿌려서 먹는데 의외로 김치와 잘 어울려서 신기했네요. 식초가 다시마 식초라고는 하는데 사실 일반 식초와의 차이는 잘 못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물냉면이었습니다. 양도 괜찮았고, 요즘 물가 생각하면 가격도 괜찮은 것 같네요. 고기가 맘에 들어서 올여름 안에 이번에 안 먹어본 비빔냉면을 먹으려 재방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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