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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인천] 메이드림 -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by KANGJUNG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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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에서 조개구이(을왕리오늘조개구이 - 조개구이, 치즈가리비, 칼국수)를 먹고 카페를 갈려고 검색하다 보니 얼마 전 교회를 개조했다가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주차문제로 뉴스에 나왔던 카페가 영종도에 있던 걸로 기억하고, 주차 문제로 예약제로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 그냥 가도 된다고 해서 메이드림으로 찾아갔습니다. 마침 1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서 바로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 주차장은 카페와 약간 거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주차장은 매장이용 시 2시간은 무료이고 그 후 10분마다 1,000원이라고 합니다. 카페 영업시간은 10시 ~21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네요. 음료를 팔고 있는 큰 교회 본건물이 있고, 나머지 2개의 건물은 작은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었으나 더운 날씨라 그런지 사람은 없네요.

안에 들어가면 1인 1 메뉴를 주문해야지 입장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있고, 빵과 캔이나 병음료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다낭 코코넛워터도 팔고 있었습니다.

빵은 꽤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특이하게 생긴 흙빵과 돌빵이 가장 눈길이 가네요. 다른 손님들은 빵을 하나씩 구매하는 것 같았는데, 저희는 카페에 오기 전 을왕리에서 조개구이도 먹고, 소금빵도 먹고 와서 배가 꽉 찬 상태라 음료만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메이드림 메뉴판
메이드림 메뉴판

음료는 커피와, 차등의 메뉴와 에이드, 쥬스 그리고 맥주와 와인도 팔고 팥빙수도 팔고 있네요. 커피 가격은 일반적인 관광지 감성카페 같은 느낌의 가격대였습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7,500원)과 아이스 카페라떼(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원두는 산미가 있는 것과 고소한 것 중에 고를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니 주문한 음료의 숫자에 맞게 입장권용의 손목 팔찌를 같이 주는데, 이게 있어야 야외에 있는 전시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원에이엠 스파클링 복숭아

또 곳곳에 네이버 리뷰 이벤트가 있다는 말을 보고 바로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받은 원에이엠 스파클링 복숭아 실제 정가는 더 쌀 것 같지만 메이드림에서는 5,800원에 팔고 있는 것 같네요. 따로 제가 맛을 고른 건 아니고 인증을 하니 직원분께서 가져다주셨습니다. 리뷰 경품용은 따로 냉장보관은 안 하는 듯 캔은 따끈따끈한 온도였습니다.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일단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게 무료주차가 2시간이기도 하고 카페 인테리어가 이쁜고, 날도 더워서 그런지 손님들이 한번 자리 잡으면 2시간은 기본으로 있는 느낌이라 테이블 회전율이나 인테리어, 전시관 같은 기타 다른 부분을 생각하니 음료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자리 잡기가 힘들었는데, 편해 보이는 소파나 누워 있을 수 있는 자리는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처럼 일어날 것 같은 사람 있으면 스리슬쩍 주변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더군요.
음료 맛 자체는 평범한 라떼와 아메리카노 맛이었습니다.

계단이나 창문에는 스테인글라스 느낌 나는 인테리어로 계단의 거울에 반사돼서 더 멋져 보였습니다.

땅의 생성

 음료를 마시고 카페 이곳저곳을 구경 다녀 봤습니다. 일단 지하 1층은 동굴 같은 느낌에 가운데 물과 커다란 나무가 있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입구에 명칭이 있는데 땅의 생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간이네요. 뭔가 사진으론 다 안 담겼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동굴 같은 느낌이라 신기했습니다.

물과 하늘

1층에는 빵과 음료를 주문하는 카운터 뒤쪽으로 가보면 물과 하늘이라는 공간이 나옵니다. 공간의 반은 물이 있고, 지하 1층에 있던 것과 같은 나무기둥이 중간에 있습니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기둥은 지하 1층과 2층과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커피를 마셨던 2층은 풀과 스테인글라스가 눈에 띄는 인테리어였고, 지하와 1층과 마찬가지로 큰 나무가 중앙에 있었습니다. 이 나무는 지하부터 올라온 게 여기서 잎까지 보이게 되네요. 한쪽에는 피아노 등 악기와 무대도 있고, 입구 쪽에는 물이 있는 부분에 좌석도 있고, 둥근 소파 같은 좌석과 썬비치 같은 좌석도 있었습니다. 3층은 2층에서 복층처럼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따로 올라가 보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구석구석마다 물이나 셀프 빵 포장이 가능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나와 뒤에 있는 전시관을 가봤습니다. 전시관은 음료를 주문할 때 받은 종이 팔찌가 있어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운영시간은 11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운영하고 마지막 입장은 18시 10분이라고 하네요. 동시 입장은 10명까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구는 흑암과 공허라는 이름답게 아주 깜깜한 길이라 놀랐고, 두 번째 방은 교회 의자 같은 게 중앙에 있었는데, 사실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3번째 방에는 달과 별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안에는 꽤 커다란 달 조형이 회전을 하고 있었고, 이 옆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2층의 방은 4개였는데, 방 전체가 흰 깃털인 방, 물고기 비늘을 연상하게 하는 비늘 같은 게 가득한 방, 짐승의 털 같은 게 가득한 방, 천장에 꽃들을 가득 달아놓은 낙화의 방이 있었고 4곳 다 사진 찍기 좋아 보였습니다. 

확실히 전시 퀄리티가 허접하지 않아서 음료 가격이 안 아깝더군요.

보존된 정원

전시관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작은 집이 있는데 이 곳은 보존된 정원이라는 전시관이었습니다.

다른 전시관과 다르게 내부는 더웠고, 뭔가 동물원? 짐승? 냄새가 나더군요. 내부에는 사슴이 2마리 있었습니다.

보존된 정원

사실 사슴이 있는지도 몰랐고, 먹이체험안내문을 있다는 걸 다 구경하고 나와서 알았는데, 사슴들이 더운 곳에 있는 거나 사람이 오니 먹을 걸 주는 줄 알고 입구로 찾아온 걸 생각하면 미리 봤다면 먹이를 사봤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안내문을 보니 사슴 두 마리의 이름이 메이와 드림이 인 것 같네요.

 

음료는 그냥저냥 평범한 커피였지만, 전시나 인테리어 그리고 사슴까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카페였습니다.

저희는 마침 운 좋게 3명이 않을 자리가 나왔지만, 사람들이 무료주차 시간인 2시간 정도 자리를 차지하는 것 같아서 빈자리 찾기가 힘들 것 같네요. 날이라도 선선하면 야외 테이블도 좋을 텐데, 나중에 카페에서 나갈 때 보니 더운 날씨에도 내부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 계신 분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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