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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 먹는 직장동료가 몸이 안 좋다고 해서 가산디지털단지 대륭6차에 있는 죽이야기에서 오랜만에 점심으로 죽을 먹었습니다.
저는 매운걸 좋아하고 해물죽을 좋아하기 때문에 삼선짬뽕 죽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으로 동치미, 오징어젓갈, 김치, 우엉이 나오는데 장조림이 아닌 게 아쉽네요. 지점마다 반찬이 다른가 봅니다.
죽은 양은 많았지만 홍합이 진짜 맛없더군요. 냉동 해물모듬의 오래된 홍합 같은 느낌? 냉동이라서 그런 건지 오래된 건지... 아니면 말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쉽네요. 홍합을 제외하고는 다 맛있었습니다.
안 매운 게 아쉽네요. 예전에 다른 지점에서 먹었던던 매콤했던 것 같은데 다른 메뉴였는지... 아니면 다른 죽 집이었는지...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죽은 맛있네요. 특히 오징어젓갈이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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