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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잠실] 더 이탈리안 클럽 - 화이트 라구 파스타, 아마트리치아나, 스파이시 비스크 파스타, 시저 샐러드, 와인

by KANGJUNG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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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talian Club

잠실 석촌호수 옆 소비텔 호텔 2층 위치 더 이탈리안 클럽...이라는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메뉴판에 간이 다소 강하다고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처음 갈 때 괜히 조절 요청 잘못해서 맛없을까 봐 그냥 주문했습니다.

석촌호수 옆이라 창가 자리마다 케바케지만 석촌호수 보이는 자리는 멋질 것 같네요. 저희는 가장 안쪽이라 건물들만 보이더군요. ㅎㅎ

더 이탈리안 클럽 메뉴판

파스타라곤 만 원짜리만 먹던 저에겐 깜짝 놀랄 가격의 파스타들... 빨간 스티커가 붙은 메뉴는 주문을 못한다고 하네요.

시저샐러드, 식전빵

식전 빵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저 납작한 빵은 공갈빵? 맛이었습니다. 

시저 샐러드는 14,000원이었는데, 싱싱하고 아삭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와인... 와인 알못인 저는 온통 외국어에서 놀라고 한잔에 2만 원 가격에 두 번 놀라고 음식 메뉴판과 비교되는 두께와 양의 알코올 메뉴판에 또 한 번 놀랐네요.

Rosso di Montalcino, 'Pian delle Vigne', Antinori 2019 와인은 언제나 어렵네요. 

Rosso di Montalcino,  'Pian delle Vigne',  Antinori  2019 와 이름모를 미국 화이트 와인

저 와인 한잔에 2만 원이라니...

어쨌든 저 피안 델레 비녜 로쏘 디 몬탈치노라는 레드와인 한잔과 화이트 와인 한잔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주문하는 화이트 와인은 떨어졌다고 미국 어쩌고 저쩌고 화이트 와인이 있는데 이건 어떠신가 말씀하시는데 와인을 모르니 그냥 끄덕끄덕 이름도 어려워서 그게 뭔 와인이었는지도 이젠 기억이 안 나네요.

그리고 주문한 3종류의 파스타 화이트 라구 파스타(33000원), 아마트리치아나(28000원), 스파이시 비스크 파스타(34000원)입니다.

화이트 라구 파스타

가기 전에 다른 블로그 보니 다들 화이트 라구 파스타 먹는 것 같길래 주문했습니다.

고기와 쫄깃한 면이 맛있었습니다. 따야린인지 뭔지 생면이라는데 맛못알인 저는 그냥 면.... 느끼해 보이지만 느끼하진 않았습니다. 양이 적어서 느끼할 새가 없었던 건가... 

스파이시 비스크 파스타

메뉴판에 비스크가 뭔지도 모르고 홍새우라는 단어만 보고 시켰더니 까사레치아면이 이렇게 생긴걸 오늘 알아 가는군요.

새우살 몇 개와 낯선 면 그리고 비스크라는 친구 때문인지 새우맛? 갑각류 맛? 이 엄청 강해서 맛있었습니다.

강한 만큼 호불호도 있을 것 같네요.

아마트리치아나

보기엔 가장 익숙하게 생긴 친구였어요. 맛은 후추? 익숙하면서 낯선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약간 베이컨 맛도 나는 것 같고 못 느낄 정도로 조금 아주 아주 아주 살짝 매콤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음식은 맛있었으나, 혀가 그리 민감하지 않은 저는 어느 정도의 맛있다는 기준을 넘기면 비슷하게 맛있어서 저 같은 사람에겐 사치인 곳, 김치는 아니더라도 피클이 먹고 싶었으나 역시나 이탈리아 클럽이라는 이름답게 유럽처럼 안 나오는군요. 한국 저렴이 파스타 집에 익숙한 저는 피클이 그리웠습니다.

뇨끼가 먹고 싶었는데 준비가 안됬다고 해서 아쉬웠네요. 

 

마지막으로 이건 아쉬운점이라고 할까요? 피곤한 날이였어서 그런건지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물인지 컵인지 물통인지는 모르지만 물을 마실때마다 뭔가 물비린내가 느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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