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에 못 보던 중국집이 생겨서 먹어봤습니다.
메뉴는 특이하게 소자 대자 가 아닌 6개 12개 개수로 판매를 하는군요. 뭔가 더 적어 보이는 건 착각인지... 아닌지...
안주류에 치킨들이 눈에 띄네요. 1인 세트가 있어서 혼자 먹기 좋아 보입니다.
가게 입구에 보니 쿠팡잇츠로 배달도 가능한 것 같던데 식당에 있는 동안 배달은 한 번도 못 보고 포장 손님은 많더군요.
테이블 위에 식초와 고춧가루, 간장이 있고 반찬은 셀프였습니다. 춘장, 김치, 양파, 단무지가 비치되어있었습니다.
단무지가 얇아서 맛있었습니다. 양파랑 춘장은 그냥 양파랑 춘장... 김치는 안 먹었네요.
그리고 육해공 3종 세트... 크림새우와 깐풍기, 꿔바로우입니다.
첨엔 메뉴판에 6개짜리들이 9500원이 길레 각각 6개씩 나올 줄 알았는데 크림 새우 말고는 6개가 넘게 담겨 잇더군요.
크림새우는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괜찮았습니다.
깐풍기는 먹어 본 지 오래돼서 비교는 힘들지만 뭔가 스리라차? 소스 맛이 계속 나더군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꿔바로우는 양파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약간 식은 채로 나왔는데 3종 세트라 나머지 요리되느라 식을 것 같아요. 따끈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3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육해공 3종 세트는 만족했습니다.
짬뽕은 가격 대비?라고 할까요. 해물 짬뽕이라는 이름에 비해서 오징어도 적고 게라 국물용이니 먹잘 것 없는 건 그렇다 쳐도 국물이 그저 그런 느낌이더군요. 좀 더 매콤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뭔가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건더기와 국물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짜장은 일단 접시가 굉장히 얕았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짜장이 적어 보입니다. 물론 비벼보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짜장 건더기 안 드시는 분들은 상관없을 것 같지만... 저같이 짜장에 들어간 양파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짜장에 양파가 너무 적더군요. 새우는 맛있었으나 양파가 적은 게 아쉬웠습니다. 짜장은 춘장 머금은 양파가 최곤데 말이죠...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느낌으론 짬뽕은 제 취향이 아니었고 짜장은... 흠... 가격 대비 맛이 없지는 않지만 맥주 안주로 크림새우 먹을까? 생각은 날 것 같아도 짜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할 때 이 식당이 생각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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