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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가산디지털단지] 제주청량해장 - 소고기선지해장국, 모슬포 편육 소

by KANGJUNG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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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량 해장

가산디지털단지역 근방에 있는 우림라이온스밸리 A동 2층에 위치한 제주 청량 해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식당이라 그런지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좀 생기는 것 같네요.

제주 청량 해장 메뉴판

메뉴는 수육국밥과 해장국을 팔고 물회도 파네요. 저는 제주도 해장국 하면 생각나는 선지해장국을 먹으려 왔는데 마침 벽에 점심특가라고 소고기선지해장국 2개와 모슬포 편육 소를 세트로 25,000원에 파는 메뉴가 있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의 뒷면에는 해장국을 더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네요. 

메뉴판의 뒷면에는 해장국을 더 맛있게 먹는 법이 나와있었습니다. 썰어져 있는 청양고추는 반찬으로 안 나왔는데, 셀프코너에 따로 있어서 매운 걸 좋아하는 분은 따로 가져다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청양고추를 넣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찬으론 김치와, 고추, 양파, 된장 그리고 해장국에 넣을 부추가 나옵니다. 또 따로 물김치가 나오는데 설명을 보니 제주식 물깍두기라고 하는 것 같네요. 새콤 매콤하고 시원해서 맛있었습니다. 무는 살짝 가장자리 부분이라 그런지 질긴 느낌이 있었습니다. 물깍두기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전 따로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테이블에는 후추, 참기름등의 조미료도 있었는데 해장국용도는 아닌 것 같네요.

2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편육과 반찬, 국밥이 같이 나오니 상이 좁은 느낌이네요. 접시도 뭔가 감성이 있는 디자인이라 제주도 느낌도 나고 좋았습니다.

모슬포 편육 소

모슬포 편육 소는 창란젓과 새우젓이 같이 나왔습니다. 창난젓은 맛있었지만 편육과 잘 어울리는가? 하면 그냥 따로 밥에 먹는 게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편육은 그냥 평범한 머리 고기 맛이 습니다. 세트에 포함돼서 5,000원에 먹은 셈인데 이걸 세트가 아니고 따로 시켜 먹는다면 너무 가성비가 안 좋은 것 같네요. 소자가 단품으론 8,000원이었는데, 편육 개당 1,000원이라면... 좀 비싼 느낌이 있네요.

소고기선지해장국

소고기선지해장국이 나오고 가장 눈에 띈 건 다진 마늘과 선지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당면도 들어있었고, 얇은 소고기도 들어있었습니다. 국물은 보이는 것보다는 덜 매웠지만 맛있었습니다.

선지

선지는 근래 먹었던 선지 중에 가장 깔끔하고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외관도 깨끗하고 맛도 잡내 없이 고소하고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다만 약간 뼛가루 같은 게 선지에서 조금 씹힐 때도 있더군요. 선지 개수도 어느 정도 덩어리로 4~5덩어리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소고기선지해장국

 선지가 들어있는 상태로는 밥을 말면 너무 칠 것 같아서 선지 몇 덩어리를 먹고 밥과 부추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고 먹었습니다. 그냥 먹을 때는 약간 매운맛이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고추를 좀 넣으니 제 입맛에 맞게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식당이름보고 얼마 전에 제주도에서 먹었던 제주세호해장국처럼 두태기름이 가득한 얼큰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 정도로 진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맛있는 선지국밥을 먹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 오픈기념으로 막걸리 한잔 쿠폰이 있던데 회사 점심시간에 간거라 못 마신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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