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과 이어진 대륭포스트 6차 지하 1층에 위치한 빠오즈푸 가산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훈둔면 먹으려 간간히 왔던 식당인데 입간판에 못 보던 음식인 양춘미엔 이라는 면요리를 5,000원에 판다고 하기에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중식냉면도 팔고 있었습니다. 양춘미엔도 메뉴판에 추가되어 있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없었는데 만두도 반반씩 해서 팔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차오쇼우(9,000원)와 양춘미엔(5,000원)을 먹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간장, 볶음고추 등이 있어서 취향껏 먹는데 쓸 수 있습니다.
반찬으론 단무지와 짜사이무침이 나오는데,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셀프코너에는 따뜻한 재스민 차도 있습니다.
차오쇼우는 매콤 새콤한 중국식 물만두라고 합니다. 만두는 9,000원에 14개가 들어간다고 메뉴판에 표시되어 있었고, 먹을 땐 몰랐는데 나중에 먹다 보니 2개가 빠졌다고 따로 가져다주셨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처음 접시에는 12개가 있었네요.
맛은 테이블에 있는 간장과 고추볶음을 섞고 식초도 좀 타서 훈둔면에 들어가는 훈둔을 찍어먹는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만두소는 평범한 고기만두 느낌이었고, 약간 간이 쌘느낌이였는데 새콤한 맛이라 입맛을 돋우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집 만두는 새우지짐이 제일 맛있는 것 같네요.
양춘미엔은 어떤 음식일지 궁금했는데, 위에는 볶음고기 토핑이 보였고, 안에는 옥수수면과 계란프라이가 들어간 간단한 면요리였습니다.
면은 얇은 옥수수면이었고, 계란프라이는 반숙이었습니다. 국물은 꽤 칼칼한 맛이 강했습니다.
다만 옥수수면 특유의 성질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약간 면에 물기가 많이 남은 상태로 들어간 느낌? 물코팅이 된 느낌?이라고 느꼈습니다. 맛있지만 밀가루 면이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계란 프라이는 그냥 평범한 계란프라이를 국물에 담가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5,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잔치국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훈둔면 대신 만두 반접시와 이걸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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