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본설렁탕 - 곱도리 뚝배기 (슈레드 치즈 추가)

 

 저번에 갔을때([가산디지털단지] 본설렁탕 - 낙곱새뚝배기) 낙곱새를 먹으면서 곱도리도 나중에 먹어봐야지... 하다가 오늘 가봤습니다.

가격은 낙곱새와 동일한 13,000원 행사기간이라 슈레드 치즈가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무료라니깐 당연히 추가했습니다.

뚝배기에 파와 치즈가 올라간 게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 본 설렁탕 김치나 무는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요.

일단 파와 슈레드치즈 양파가 보이네요.

닭고기는 뼈 없는 순살로 들어가 있고 정확히 새보진 않았지만 5~6조각? 정도였던 것 같네요.

곱창도 들어 있습니다. 저번 낙곱새 뚝배기 때에도 적었지만 전체 곱창이 그런 건 아닌데 먹다 보면 일부 곱창에선 돼지 냄새가 강하더군요. 우연인지 기분 탓인지...

그리고 닭볶음탕에 꼭 들어가는 감자가 여기에도 들어가 있었어요. 감자 2조각이 들어 있습니다.

당면도 들어가 있는데 좀 적게 들어간 것처럼 느꼈습니다. 양파와 파에 비해 당면이 적었는데 얼핏 보면 당면인지 양파인지 착각할 정도로 적었어요..

 

맛에 대해서는 낙곱새에서도 느꼈지만 맵고 칼칼한 맛이 아니라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양념 자체도 안 매운 것 같은데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달짝지근하더군요. 칼칼한 닭볶음탕 기대하면 실망할 것 같습니다.

 

저는 양파와 파를 좋아하지만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기도 했어요.

먹다 보니 마지막엔 양파와 파와 밥만 먹고 있던... 이건 먹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닭고기 자체도 일반 백숙집에서 뚝배기 닭볶음탕을 먹는 것보다는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뭐라 설명은 힘든데 약간 닭다리 살이지만 그 다이어트용 닭고기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뭔가가 느껴진다 해야 할까요.

결론은 달달한 국물이라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저에겐 안 맞았지만, 곱도리를 혼자 먹을 곳이 몇 없으니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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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 본설렁탕 - 홍설면, 홍설렁탕

 

[가산디지털단지] 본설렁탕 - 낙곱새뚝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