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이디야커피 - 팥인절미 1인빙수

이디야 팥인절미 1인빙수

가산디지털단지역이랑 이어진 리더스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이디야커피에서 1인 빙수를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1인 빙수 5,900원이네요. 1인 빙수치고는 비싼거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팥인절미 1인빙수

인절미 3개와 아몬드, 팥, 연유가 보이네요. 컵에 꽉차게 연유가 있어서 먹을 때 넘칠까 봐 불안했습니다.

물론 넘친다고 했지만 크기가 큰건 아닙니다. 티슈와 비교해보니 더욱더 작은 크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팥인절미 1인빙수

팥 아래에는 아이스크림이 있네요. 저 아이스크림? 때문인지 수저가 잘 안 들어가서 빙수가 왜 이렇게 꽝꽝 언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 아녔네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아래에는 얼음 부분인데 중간중간 팥도 보이고 얼음 색상을 보면 일반적인 얼음은 아니고 팥맛이 나는 얼음이었습니다. 

팥인절미 1인빙수

어느 정도 퍼먹다가 다 섞었는데 역시 일반 얼음으로 된 빙수가 아니라 잘 안 녹더군요.

팥도 달고, 연유도 달고 아이스크림도 달고, 얼음 부분도 달아서 달달하고 맛있었고 막상 먹어보니 크기는 작은데 포만감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러나... 전에 롯데리아 빙수 글 쓸 때도 말한 거지만... 전 빙수는 일반 얼음으로 만든 빙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절반 정도는 맛있게 먹다가 뒤에는 너무 달고 텁텁하다 느꼈습니다. 

 

일반 얼음 베이스 빙수였다면 마지막에 녹은 얼음이 물이 되어서 마시는 걸로 텁텁함과 갈증이 날아갔을 텐데 말이죠...

같이 먹은 다른 사람들은 끝까지 맛있게 먹은 것을 보면 저처럼 일반 얼음 베이스 빙수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그냥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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