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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문정] 흥도식당 - 히레카츠 정식, 로스카츠 정식, 추가 카레

by KANGJUNG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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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문정 법조단지에 있는 엠스테이트 지하 1층에 위치한 흥도식당에서 점심을 포장해서 먹어봤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론 여기가 돈카츠 맛집이라고 하는데 평일에는 회사 근처에서 먹다 보니 주말에 올 때마다 문을 닫고 있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토요일 점심에는 장사를 한다고 해서 토요일 점심에 방문을 했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웨이팅은 없지만 손님은 많더군요.

흥도식당 메뉴판

가격은 10,000원에서 ~ 14,000원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포장을 할시에는 정식 메뉴의 가격이 1,000원씩 더 비싸더군요.

저는 로스카츠 정식(12,000원)과 히레카츠 정식(13,000원) 그리고 미니카레(1,000원)를 포장했습니다. 

포장이 비싼 만큼 보냉백에 담아서 포장을 해주고 포장용기도 뭔가 튼튼해 보이는 용기에 담겨 있었습니다.

법조단지에서 집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데 날씨가 16도 정도였지만 집에 올 때까지도 음식들이 뜨겁게 온도가 유지되더군요.

반찬, 추가 카레

반찬으로 김치와 열무김치? 그리고 소금과 소스가 있었습니다.

김치는 새콤하고 열무김치 같은 건 너무 달달해서 제 입맛에는 맞진 않더군요.

그리고 카레는 미니카레를 1개 주문했는데 카레가 조금 든 것 1개 그것보다 좀 더 많이 들어간 카레 1개 해서 2개가 있었습니다. 추가카레는 한 개만 주문했는데 양이 다른 카레가 두 개 인걸 보니 정식 메뉴에 조금씩 카레가 나오는 것 같네요.

다만 1000원 추가할 만한 가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맛만 보려고 주문한 건데 이렇게 한통에 담겨 있으니 뭔가 체감상 1,000원 낭비한 느낌이네요. 가락국수이나 추가할걸... 카레맛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다만 따로 밥이 더 추가되는 건 아니라 추가 카레 없이 기본 정식에 나오는 카레? 정도만으로도 카츠와 함께 먹기엔 양이 딱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장국은 제 입맛에는 약간 짜다고 느껴졌습니다.

히레카츠 정식

밥과 카츠 그리고 샐러드와 와사비가 들어있었습니다. 히레카츠 정식은 다 식당 안심카츠의 약간의 분홍? 붉은? 색이 보이던걸 생각하면 제 생각보다는 외관상으론 많이 익은 느낌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엄청 퍽퍽할 것 같은데 막상 먹어보니 그렇게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의 식감이었습니다. 

다만 안심카츠는 등심과 다르게 둥근 모양인데 튀김옷이 바닥과 닿는 면적이 넓어서 그럴까요? 로스카츠와 비교해 보면 튀김옷 아랫부분이 눅눅해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심카츠를 등심카츠보다 더 선호하는 편인데, 튀김옷 아랫부분이 눅눅해진 느낌 때문인지 이번엔 로스카츠가 더 맛있었습니다.

로스카츠 정식

로스카츠 정식도 구성은 히레카츠와 동일했습니다. 로스카츠도 퍽퍽해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소스와도 잘 어울리고 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 부드러운 느낌도 있고 맛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등심카츠처럼 길쭉한 모양이고 튀김옷도 적절한 두께라 안 느끼하고 맛있었습니다. 반찬으로 김치가 있어서 덜 느끼하게 느낀 걸 수도 있겠네요.

 

포장상태가 좋아서 집에서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안심카츠가 약간 눅눅해진 것이나 포장이 매장 식사보다 비싼 걸 생각하면 매장에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방문해서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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