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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제주] 문개항아리 - 원조통해물라면(중), 한라봉 아이스크림

by KANGJUNG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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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개항아리 애월점

2023년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주말에 1박 2일로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첫 식사로 문개항아리 애월점에서 해물라면을 먹었습니다.  문개항아리 애월점은 가문동포구 옆에 위치해 있네요.

문개항아리 메뉴판

메뉴는 라면과 칼국수가 있네요. 칼국수보다 라면이 매운맛이라고 해서 저희는 원조통해물라면(중)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62,000원이네요. 

원조통해물라면(중)

주문하면 기다란 냄비에 해물들이 육수와 함께 나오고 면과 우삼겹이 나옵니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이외에는 따로 없었습니다. 

우삼겹, 면

라면이라고 해서 인스턴트 라면을 생각했는데 생면이었네요. 

우삼겹은 샤브샤브처럼 국물에 담갔다가 빼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원조통해물라면(중)

해물은 대충보면 중자는 각 해물이 3마리씩 들어있는 것 같네요.

문어, 새우, 홍합, 버섯

문어다리도 3개, 새우도 3마리, 문어 아래에는 홍합도 있었습니다. 버섯들도 들어있네요.

전복, 가리비, 꽃게, 바지락

가운데에는 전복이 3마리, 가리비 3마리가 들어있습니다. 전복 아래에는 콩나물이 들어있어요.

끝부분에는 게 반토막이 3개 들어있고 그 아래에는 큼직한 대파와 바지락 그리고 백합인지? 동죽인지? 아니면 그냥 생김새 다른 바지락인지? 모를 조개가 들어있었습니다.

김치와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오는데 둘 다 약간 분식집?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한쪽에 셀프코너? 같은 데서 더 가져올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직원분이 오셔서 문어와 전복 같은 것을 다듬어서 가운데 경계를 만들고, 한쪽엔 면을 익히고, 반대쪽에는 소고기를 샤브샤브 해서 먹는 식이였습니다.

전복, 문어, 조개

전복도 부드럽고, 문어도 안질기고 맛있었습니다. 바지락과 비슷한 조개도 있었는데 맛이 묘하게 다른 걸 보면 다른 종류인 것 같네요. 가리비도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더 얼큰하길 바랐는데, 신라면 정도 맵거나 덜 매운 느낌이었습니다.

우삼겹

우삼겹은 해물 위주로 먹다가 간간히 먹어주니 뭔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면하고 같이 먹어도 어울리고 좋았습니다.

라면

라면은 제가 생각했던 라면은 아니었지만 생면? 같은 느낌에 국물을 잘 흡수? 하는 느낌이라 칼국수? 랑 비슷한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김치가 아쉬웠습니다. 칼국수나 이런 생면은 김치가 맛있으면 몇 배로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데, 약간 분식집에서 나올 것 같은 맛의 김치였고, 맛있는 겉절이랑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면서 아쉬웠습니다. 

원조통해물라면도 무난하게 맛있었지만, 해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일행이 있다면 소자에 사리 추가를 하거나 사이드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자는 3명이 먹기에 딱 알맞았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야채가 부족했다고 느껴졌어요. 샤브샤브 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배추 같은 게 많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산을 하는데 한쪽에 네이버영수증을 작성하면 아이스크림을 준다고 해서 바로 작성하고 받아서 먹었습니다.

제 생각은 노란색 한라봉맛 아이스크림일 줄 알았는데, 일반 소프트아이스크림에 한라봉 시럽을 뿌린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한라봉 시럽은 소프트아이스크림하고 안 어울렸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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