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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제주] 모들한상 - 모들 돈가스, 고사리 보말 파스타, 새우구이 로제파스타

by KANGJUNG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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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들한상

제주도 애월읍 하가리에 위치한 모들 한상에서 제주도여행 마지막 식사를 했습니다. 
가게 문 옆에 테이블링 예약이 가능한데 가자마자 예약을 1시 29분에 하고 앞에 6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저희는 입장을 36분 후에 했습니다. 2시부터는 테이블링 예약도 막는 것 같았습니다. 식당 옆에 아이들이 놀 공간이 있어서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놀고 있더군요.
저희는 테이블링 예약을 하고 시간 때우기로 바로 옆에있는 하가못 공원에 산책 좀 하다 보니 시간은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들한상 메뉴판

모들한상의 메뉴는 돈가스와 파스타, 커리를 판매 중이었습니다. 
가격은 회사근처 좀 비싼 돈가스집 느낌의 가격이네요.  어린이 메뉴 제외한 다른 메뉴는 주문 시 작은 캔음료를 서비스로 주고 있어서 이 점은 좋았습니다.

저희는 모들돈가스(15,000원), 고사리보말파스타(16,500원), 새우로제파스타(16,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보니 돈가스나 돼지고기는 제주산이네요.

창밖으론 도로와 하가못이 보입니다. 웨이팅이 오래 걸리는 이유가 인기 있는 식당인 점도 있지만 테이블 개수가 적네요. 밖에서 볼때보다 내부 테이블 갯수가 7개로 적었습니다.

물은 셀프로 떠서 먹는 건데 무슨 차인 진 모르겠지만 맛있었습니다. 옆에 냉장고에서 사이다나 콜라를 음식당 1개씩 서비스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포크와 수저, 앞접시가 있었습니다.

새우구이 로제파스타

새우구이 로제파스타는 로제파스타 위에 새우가 4마리 올라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반찬으로 피클과 산고추절임이 나오네요.

새우구이 로제파스타

맛은... 개인적으론 모들 한상에서 주문한 음식 중에 제일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맛이 없다기보다는 맛이 약하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기대한 로제파스타보다 맛이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새우는 맛있었습니다.

고사리 보말 파스타

그리고 이 제일 기대했던 메뉴인 고사리 보말 파스타입니다. 일단 기다란 접시에 고사리와 보말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네요.
반찬은 새우구이 로제파스타와 동일하게 산고추절임과 피클이 나왔습니다.

고사리 보말 파스타

고사리와 버섯, 호박등 야채와 함께 위에는 치즈가 뿌려진 것 같은데 약간 꾸리꾸리한 냄새가 났습니다.
고사리는 살짝 질겼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마늘과 오일이 들어가서 원래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 저에겐 딱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고사리랑 같이 안 먹고 면만 먹어도 고사리 맛이 어느 정도 밴? 느낌이었습니다. 보말은 원체 작아서 포크로 먹기에는 불편한 것 같았습니다. 먹다 보면 마지막에 보말이 오일과 함께 바닥에 남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처음에 고사리와 파스타를 생각할 때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제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모들 돈가스

모들 돈가스는 산고추절임, 김치, 소스와 밥 그리고 장국이 나옵니다.
그리고 샐러드와 함께 등심, 안심 돈가스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제가 생각한 안심카츠의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두 개가 서로 구별은 잘 안되네요.

모들 돈가스

왼쪽이 안심카츠, 오른쪽이 등심카츠인데 안심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 둘 다 맛있었지만 사실 두 가지의 맛의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식당에서 먹던 돈가스 맛이었습니다. 익숙한 맛...
 
전체적으로 무난한 식사였습니다. 고사리 보말 파스타 이외에는 평소에도 먹어본 익숙한 맛이었고, 카레를 안 먹어봐서 카레도 먹어볼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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