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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냥저냥

모더나 2차접종 했습니다.

by KANGJUNG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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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접종

 2021년 10월 15일에 모더나 2차 접종을 맞았습니다. 

하도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유럽에서 30대 이하는 금지하더라 맞으면 아프다더라 죽는다더라 말이 많아서 무서웠는데 1차 맞은 게 아까워서 접종받았습니다.

1차 접종 (2021.09.11 - [일상/그냥저냥] - 모더나 1차 접종받고 왔습니다.)을 맞은 같은 병원에서 했으며 그때와 다르게 이번엔 2시로 예약했습니다. 

 

막상 2시에 갔더니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 백신 접종 대기자들만 접수 못하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제가 1시 40분쯤에 갔는데도 병원 안에 자리가 없고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벽 쪽은 빈자리가 없어서 카운터 앞쪽에서 대기하다가 운 좋게 간호사들이 2시에 문진표를 받기 시작하면서 얼떨결에 제가 줄의 앞이 된 느낌으로 앞쪽에 배정돼서 2시 25분쯤에 모더나를 접종했습니다.

아쉽게도 접종완료 배지를 안주더군요. 

 

어쨌든 접종을 하고 병원에서 15분을 대기하는데 뭔가 목 뒤쪽과 양 어깨가 근육이 뭉치는?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큰 통증은 없어서 좀더 대기하다가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보니 첫날이라 그런지 왼쪽 팔과 어깨 목에 근육통 말고는 안 아파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지엔6

그리고 둘쨋날... 막 걱정했던 열이 38도 이런 식으론 안 올라갔지만 마치 과음한 다음날 같이 머리가 아프더군요. 

타이레놀은  접종 3일전쯤 약국 3곳 정도를 가봤는데 품절이라고 해서 같은 효과라는 이지엔 6이라는 약을 사서 두 알씩 먹었습니다. 

약을 먹어도 어느정도의 통증과 매스꺼움이 계속되더군요. 목 뒤가 계속 뜨끈뜨끈한 느낌이 들면서 몸살에 걸린 것 같아서 하루 종일 누워 있었습니다.

 

3일~ 4일차에는 약을 계속 먹어서 그런지 두통을 심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도 괜찮고 다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5일 차에 몸이 다 나은 것 같았습니다. 내일이면 출근을 하기 때문에 아플까 봐 쓴 연차 2개가 아깝더군요. 점심이 지나고도 몸이 정상 같아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살짝만 가보자...라는 무식한 생각을... 자전거 타고 탄천 중간을 지나는데 갑자기 뒷목이 팍 하고 뜨겁다가 느껴지고 어깨랑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결국 중간에 멈춰서 쉬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위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6일 차부터 오늘까지 수목금 일하고 토요일 지금은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것 같아요. 수요일까지는 아침에 해열제 먹기도 하고 했지만 이제는 안 먹어도 괜찮네요. 

 

2차 접종자가 많아지고 11월에는 저희 회사가 재택근무를 안 한다는 말도 있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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