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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양장피와 편육 세트를 사 와서 먹었었습니다.
양장피는 새우랑 오징어 맛살과 당면 해파리 등등 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중국집에선 딱 한번 먹어봐서 제 기준 양장피는 마트표가 더 익숙하네요.
겨자소스를 다 넣으면 맵고 저는 4분의 3 정도만 넣으면 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징어나 새우도 오래된것 같은 꿉꿉함? 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편육 세트는 15,980원으로 편육 치고 비싼 가격이구나...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어쨌든 편육과 가오리 회 무침 그리고 쌈장, 새우가 한 마리도 안 보이는 새우젓 그리고 마늘과 고추가 들어 있습니다.
쌈장은 안먹어서 안 뜯고 새우젓은 뭔가 인위적인? 화학적인 맛이 느껴졌습니다.
가오리 회 무침은 가오리회 조금과 무말랭이가 같이 무쳐 저 있네요.
편육 하고 가오리 회무침 양념이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가오리회 무침은 맛은 있었지만 비린맛도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뼈만 있는 게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양념은 맛있어서 차라리 무말랭이만 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요즘은 몇몇 음식은 식당보다 마트에서 포장해서 파는 음식이 더 맛있거나 깨끗해 보이기도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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