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더타이73 - 카오카무(족발덮밥)

더타이73

가산디지털단지역 근방 스타밸리 1층에 위치한 더 타이 73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더 타이73 런치메뉴

처음 생겼을 때 가격에 놀라서 점심에 갈 곳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안 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걸어가다가 본 입간판에 카오카무(족발덮밥) 이라는 런치메뉴를 보고, 족발도 좋아하고, 덮밥도 좋아하는 나를 위한 메뉴다!!!라는 생각에 먹어봤습니다.

더 타이73 메뉴판

메뉴판에는 입간판에 있는 런치 메뉴들이 안 보이네요.

어쨌든 목적이 있었으니 카오 카무(족발 덮밥)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2,000원입니다.

처음에 저 유리병 보고 설거지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컵과 물통도 뭔가 이쁜 물건들이네요.

반찬은 짜사이 무침만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그저 그랬습니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저 그런 맛...

카오카무(족발덮밥)

그리고 나온 카오 카무 외관은 일단 족발 덮밥답게 밥 위에 족발이 눈에 들어오네요.

카오카무(족발덮밥)

족발은 뼈도 있는 족발이었습니다. 뼈는 저렇게 두 개가 들어있었는데 발라네는 건 쑥 빠져서 쉬웠습니다.

카오카무(족발덮밥)

그리고 족발은 생각보다 한국 족발 느낌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간장하고 생강 맛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따로 족발을 썰어서 담아준 느낌은 아니고 저절로 찢긴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껍질 부분은 통으로 붙어 있어서 수저로 잘라서 먹었습니다. 잘 잘리기는 하는데 외관이 보기 좋지는 않네요.

카오카무(족발덮밥)

족발 말고도 꽈리고추? 같이 생긴 녹색에 무엇인가가 들어있었는데 맛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단무지? 가 들어 있더군요. 따끈한 단무지는 별로인데... 식감을 위해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카오카무(족발덮밥)

그리고 쌀은 동남아 스타일의 길쭉한 쌀인데 찰기는 없더군요. 

덮밥인 거 치고는 양념? 국물? 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처음 5 숟가락 까지는 맛있게 먹었고 그다음부터는 뭔가 덮밥이 아니라 국밥... 간이 좀 쌘 국밥 느낌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있었지만 뭔가 흰쌀밥과 족발이 따로 나와서 얹어서 먹는 느낌이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먹어본 음식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또 의외로 제 입맛에 잘 맞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먹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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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 [리뷰/식당, 카페, 음식] - [가산디지털단지] 더타이73 - 뿌팟퐁커리, 팟타이, 똠양꿍, 싸랏땡꾸아, 커무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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