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점심(더타이73 - 카오카무(족발덮밥))을 먹었던 가산디지털단지역 근방 스타밸리 1층에 위치한 더 타이73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메뉴판인데 확실히 런치메뉴와 다르게 비싼 감이 있네요.
저희는 팟타이+똠양꿍+뿌팟퐁커리+커무텃으로 구성된 71,000원 가격인 세트메뉴와 싸랏땡꾸아라고 하는 오이를 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뿌팟퐁커리를 제대로 먹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게의 껍질도 부드럽고 커리에서 게맛도 강해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양파도 뭔가 게맛이 나는 커리에 들어 있으니 게살 같은 느낌도 나기도 하고 밥 하고도 어울러서 좋았습니다. 코코넛 맛도 나는것 같고 좋았습니다. 다만 게가 튀기다 보니 약간 푸석한 느낌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어서 또 먹고 싶네요.
팟타이는 일반적으로 먹어봤던 팟타이 맛이였습니다.
숙주나물과 볶는 음식은 궁합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무난하게 맛있던 맛 다만... 팟타이 단품 가격만 생각하면 평소에 먹기엔 부담되는 가격인 것 같아요.
커무텃은 돼지고기의 항정살을 튀김 음식이라고 하는데 튀긴 부분도 얇아서 맘에 들었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소스가 피시소스? 느낌이 나는데 찍어먹으니 맛있더군요. 김치랑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맛... 이였습니다.
똠양꿍은 면과 밥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면을 선택했습니다.
같이 간 다른 일행들이 다 똠양꿍이 맛있다고 하는 걸 보면 맛있게 나왔던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똠양꿍 특유의 그 상큼한 맛? 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새우도 들어가있고, 면만 건져 먹을 땐 괜찮았지만 역시나 국물을 먹어보니 제 입맛엔 똠양꿍은 안 맞는다는 걸 느꼈네요.
싸랏땡꾸아는 처음에 무슨 채소를 6,000원이나 주고 주문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게도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이었습니다. 사실 다 먹고 나와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이 새콤달콤한 오이였네요. 뭔가 그만큼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던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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