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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여의도] 스아게 - 가쿠니 카레

by KANGJUNG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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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있는 kcc파크타운 2층에 위치한 스아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간판아래에 종이에 스아게라고 적어 논게 포인트네요. 이 식당은 항상 복도에 사람이 꽉 차게 줄 서 있어서 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식당에 전화해 보니 11시 20분쯤에 오면 웨이팅이 없다고 해서 11시 20분에 도착해서 무사히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스아게 메뉴판

항상 궁금했던 수프카레, 메인을 고르고 토핑을 추가할지 고르고 매운맛을 고르는 식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가쿠니카레(14,500원)를 오리지날에다가 매운맛 4단계 밥은 보통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할 땐 못 봤는데 각 카레들 마다 곁들인 토핑이 다르네요.

테이블에는 메뉴를 고르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반찬은 흰 단무지만 나오는데 단무지가 개인적으론 맛있었습니다.

가쿠니 카레

카쿠니카레와 밥입니다. 일단 보통 밥은 모으면 공깃밥보다 약간 적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실제는 모르지만...

밥과 레몬이 같이 나오는데 이걸 밥에 뿌리는 건지 수프에 뿌리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안 뿌리고 먹었습니다.

가쿠니 카레

가쿠니 카레는 삼겹살 2 덩이가 일단 눈에 띄고 삶은 계란 반쪽도 보이네요.

그리고 아래에는 단호박, 가지, 고구마, 당근이 있었고, 곁들임 토핑인 영콘이 있었습니다.

단호박이나 고구마는 그냥 삶은 고구마, 호박 의 달달했는데, 맛있었습니다.

가지와 당근 영콘은 국물을 흡수해서 흐물흐물했는데 맛은 무난했지만, 개인적으로 물커덩한 식감 때문에 가지는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매운맛을 4단계로 했는데 개인적으론 신라면 정도도 안 매웠던 것 같습니다. 매운맛 좋아하는 저는 너무 낮게 해서 후회를 했네요. 

가쿠니 카레

가쿠니는 적당히 불맛도 나고 지방 부분도 어느 정도 섞여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가 정말 부드러운 건 아닌데, 적당히 수저로도 잘 찢겨서 먹기도 편했습니다.

수프 카레의 국물은 같이 간 다른 사람은 카레맛이 안 났다고도 하는데 저는 카레 국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일식보다는 오히려 동남아? 느낌도 나는 것 같았고, 국밥에 카레맛이 난다는 느낌이라 뭔가 평소 걸쭉한 카레만 먹던 저에겐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점심으로 먹기엔 가격도 어느 정도 나가는 편이고 평소 점심시간에는 웨이팅도 길어서 다시 갈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나중에 또 온다면 그때는 닭꼬치카레를 먹어봐야겠네요. 그리고 그때는 매운맛도 6단계 정도로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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