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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제주] 그랜드하얏트 제주 리뷰

by KANGJUNG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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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하얏트 제주

제주도 여행 중 숙소로 그랜드하얏트 제주에 묵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것 같네요.

원래는 8층이었는데 33,000원을 추가하면 37층으로 바꿔준다고 해서 이왕 가는 거 높은 곳으로 하자...라고 생각해서 37층으로 추가하고 저희는 3인이라 1인 엑스트라 베드 추가비용으로 33,000원을 추가했습니다.

그랜드하얏트 로비

로비에는 생화 벛꽃과 꽃으로 된 돌하르방도 있고 뭔가 고급져 보였습니다.

호텔 엘리베이터 특징인지 기다리면서 몇 층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했는데, 엘리베이터가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3711호였습니다. 숙소에 짐만 놓고 바로 야외 수영장으로 갔네요.

그랜드하얏트 제주 야외 수영장

야외 수영장은 8층에 있었고, 탈의실이 있지만 숙소에서 수영복에 가운을 입고 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아이들 용의 얕은 물도 있고, 물의 온도도 42정도인 따뜻한 탕이나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물에 들어가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수영장도 물이 따뜻해서 들어가기 좋았고, 높이도 성인 어깨 정도까지로 꽤 깊었습니다. 

그랜드하얏트 제주 실내수영장

6층에는 실내 수영장이나 헬스장, 오락실등 다양한 시설이 있었는데, 저희는 수영장만 이용했습니다. 8층 야외 수영장에서 바로 엘리베이터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야외보다는 사람이 적었는데, 실내라 그런지 습기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야외가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숙소에는 침대가 2개 있었고, 큰 TV도 있었습니다. 

1인 추가로 인한 엑스트라 베드도 가져다 주셨는데, 제 키가 180인데 세로 크기가 아슬아슬했습니다. 키가 큰 사람은 못쓸 것 같네요. 

TV옆에는 냉장고나 커피포트가 들어간 서랍장이 있었습니다. 미니바 요금은 음료수가 4,000원 맥주가 5,000원, 작은 컵라면이 3,000원 이라는데, 호텔 자체가 도시에 있어서 근방에 편의점이나 마트들이 있어서, 냉장고 음료를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오설록 녹차와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는 무료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비데는 벽에 스위치가 있는데 영어와 중국어만 있네요. 익숙한 그림들이라 그냥 사용할수 있었는데, 물 내리는 버튼은 비데 조작기 위에 있는 리터 표시 있는 버튼 2개였습니다. 앉아서 볼일을 보면 일어날 때 자동으로 물을 내려주는데, 남자들은 서서 볼일을 보면 버튼을 눌려야지 물이 내려가더군요. 세면대에는 발망 비누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 문 바로 앞이  바닥이 청소가 덜된 건지, 음료수? 같은 걸로 바닥이 끈적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냥 피해 다닐만한 크기긴 했는데, 비싼 돈을 내고 온 것 때문인지 약간 기분이 아쉬웠네요.

샤워 공간은 샤워실과 욕조와 세면대 공간으로 분리되어있었습니다. 바디워시나 샴푸 같은 건 발망 제품이네요. 세면대에는 칫솔, 치약, 머리끈, 면봉 등등의 세면도구가 있었습니다.

37층이라 창밖 풍경이 좋았습니다. 바다뷰는 아니였고, 한라산 뷰였는데 아쉽게도 날씨 때문에 한라산이 잘 안보였지만 높아서 내려보는건 무섭더군요. 밤에는 야경도 볼만했고, 창문 옆에 있던 리클라이너 소파는 누우면 너무 편해서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리클라이너 소파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저희는 이용은 안했습니다만 호텔에 수영장 이외에도 카지노나 쇼핑, 식당, 오락실 등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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