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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강북] 파라스파라 리뷰

by KANGJUNG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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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스파라 서울

설연휴에 우이동에 위치한 파라스파라 서울에 가족끼리 호캉스를 갔습니다.

3시 체크인이었는데 체크인은 태블릿에 번호를 입력하고 순서가 오면 하는 식이였습니다.
저희 앞으로 7팀 정도 있어서 조금 기다렸네요. 체크인을 하니 새해 기념으로 복주머니를 받았는데 안에는 포츈쿠키와 토끼모양 떡이 들어있었습니다.

 

저희는 102동 204호 TIMBER SUITE였습니다. 가면서 느낀 건데 뭔가 복도가 좁아서 불편하더군요. 유모차 하나가 지나갈 수 있는 느낌? 엘리베이터 내리다 유모차 만나면 유모차가 후진해서 공간을 비워주셔야 나갈 수 있는 느낌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몇 층에 있다 이런 게 없으니 뭔가 체감상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인피니티풀과 사우나 그리고 피트니스는 두 명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TIMBER SUITE


방에 입장하고 일단 넓어서 마음에 들었고 소파와 큰 테이블이 눈에 띄었습니다.
창밖으론 백운천이 흐르고 있었는데 북한산 쪽 뷰가 아니면 뷰는 그다지 특색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처음 들어와서 와 좋다~~라는 생각이었으나... 주변을 보니 뭔가 미흡하다고 해야 하나... 이상한 게 보이더군요.

대표적으로 문옆에 구둣주걱이 걸려있는 걸쇠는 나사가 흔들거리면서 빠지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소파옆에 기가지니 AI 어쩌고가 있는 것 같은데 액정이 깨져서 안보입니다. 커튼 쳐죠.라고 해보니 음성은 인식 하긴 하더군요. 탭메뉴 보면 부대시설이나 이런저런 정보를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화면이 깨져있으니... 아날로그 적으로 팸플릿을 봐야 했습니다. 점검을 안 하는 건지... 그냥 청소만 하는 건지... 가격을 생각하면 뭔가 이런 상태를 방치한 게 안 믿기네요.

침실은 침대가 두 개 있었고 샤워실 문이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천장에 삼성 에어컨이 달려있었습니다.

욕실은 들어가면 바로 세면대가 2개가 있고 아래에 드라이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면에 욕조가 있고 좌우에 변기와 샤워실이 있네요.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같은데 있는 배스밤 같은 거는 이제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욕조는 네모반듯한 모양이 아닌데 위에 거는? 받침대는 직사각형 모양이라 욕조와 사이즈가 맞지도 않고 물을 가득 받으면 아래쪽이 물에 잠겨서 왜 이걸 여기 놔둔 건가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욕조에 물을 틀려고 하는데 샤워기로만 물이 나와서 밑에 연락해서 물어보니 계속 가운데 버튼? 같은 게 있다고
하는데 결국 못 찾고 샤워기로 물을 채웠네요... 나중에 보니 샤워부스에 해바라기와 샤워기 전환하는 게 가운데 있었는데... 욕조라고 했는데 샤워부스를 알려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욕조에 있는 수도꼭지? 는 뭔가 결합이 안 돼있고 그냥 뽑힐 것 같이 불안하더군요. 물 틀려고 하면 흔들흔들... 물 트는 것 이외에는 물을 바꾸는 방법도 못 찾고... 뭔가 제눈에 안 보이는 쉬운 뭐가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욕조는 물 받기가 힘들었습니다.

샴푸나 핸드워시 같은 건 펌프형식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세면대에 칫솔과 빗 등등이 있었는데, 2인에 1명을 추가했는데 칫솔이 2개네요. 집에서 세면도구를 가져와서 그냥 썼지만... 돈은 추가금을 받으면서 뭔가 이런 건 신경 안 써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수건도 체크인하고 짐 놔두고 나갔다 오니 문고리에 수건하고 가운을 걸어놓고 갔던데... 돈도 받고 호실도 정해져 있는데 왜 미리 준비를 안 해놓는 건지는 의문이네요.

기다란 테이블 쪽에 커피포트와 냉장고가 있는데 냉장고에는 생수가 4개 들어있었습니다. 서랍에는 와인잔, 컵등등과 오설록 녹차와 티백 커피가 있었습니다. 커피 포트와 차와 커피가 있길래 커피를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자쿠지

짐을 풀고 바로 자쿠지에 가봤습니다. 이때가 4시쯤이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더군요.
따로 환복 할 장소가 없어서 숙소에서 래시가드 같은 걸로 갈아입고 패딩을 위에 입고 걸어서 갔습니다.
겨울이라 추워서 주차장으로 이동했네요. 물은 40도 정도라 물에 들어가면 춥지 않았고, 뒤로 산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5시쯤 되니깐 사람이 많이 오시더군요. 다만... 인피니티풀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면 그냥 자쿠지로 오지 말고 바로 풀로 가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뷰도 그렇고 더 멋진 것 같아요. 자쿠지 옆에는 풀 하우스가 잇는데, 따로 이용하시는 분은 없더군요.

저녁을 먹고 저는 사우나를 별로 안 좋아해서 혼자 피트니스를 왔습니다. 1층에서 키를 받고 올라가면 되는데 옷을 1층에서 주는데 따로 필요하냐는 말을 안 하더군요. 3층에 올라가서 들어가 보니 다들 헬스복을 따로 입고 있길래 지나가던 직원 분께 물어보니 1층에서 받아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올라왔다가 바로 내려가니 따로 락커는 없기 때문에 숙소에서 갈아입던가 아니면 화장실에서 갈아입으라고 하면서 주시더군요... 왜 키를 주시면서 옷은 이야기 안 해주신 건지... 어쨌든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들어가니 창틀이나 의자에 다른 분들도 소지품들을 올려놓고 운동을 하시더군요. 저도 한쪽 구석에 패딩을 올려놓고 운동을 했습니다. 시설은 넓지는 않고 다양한 머신은 없지만 일단 머신에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한쪽엔 인바디가 있는데 셀프로 사용할 수 있고, 입구에 생수와 매트, 수건이 있습니다.

밥을 먹고 밤에는 호텔을 산책했습니다. 한쪽엔 트리하우스가 있는데 밤에 빛이 나서 이뻤습니다.
그물다리 같은 것도 있고 흔들 다리도 있는데 설명에는 4명 이상 올라가지 말고 1m 이상 떨어져서 건너라고 적혀있는데 눈에 잘 안 띄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냥 우르르 딱 붙어서 건너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저희도 구경하고 나오다 입구를 찍으려고 사진 찍다가 표지판이 있길래 읽어보니 개방시간이 9시 인가 까지라고 표기가 되어있는데 이게 따로 입구를 막는 것도 아니고 밤이라 어두우니 보이지도 않아서 그냥 입장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산책을 하고 이마트 24에서 과자를 좀 사서 맥주와 와인을 마셨습니다. 이마트 24는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데 주류는 자판기로 판매하는 게 신기하더군요. 저녁을 먹을 때 배달을 시키고 햇반도 이마트 24에서 샀는데 전자레인지가 하나라 숙소에 전자레인지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서... 제가 햇반 데울 때 뒤에서 햇반 계산하고 기다리던 분이 있으셨는데... 앞사람이 있으면 꽤 긴 기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고난 다음날 조식(파라스파라 우디플레이스 - 조식)을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었는데 아침 7시 30분쯤까지는 대기가 없었으나 8시 넘어가니 대기가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자쿠지나 인피니티풀도 좋았지만 숙소 시설이 냉장고 들어간 서랍장 문 경첩이 제대로 안 달려서 문이 어설프게 닫힌다던가... 디스플레이가 깨져있다던가... 실제로 호텔에 쉬는데 영향은 안 끼치지만... 뭔가 정비가 덜된 느낌도 잇는데 이런 건 뽑기 운이거나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한 느낌일 수도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간 게 아니라 그런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실제로 재밌고 푹 쉬고 왔지만 뭔가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점이 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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