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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강북] 파라스파라 우디플레이스 - 조식

by KANGJUNG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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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스파라(파라스파라 리뷰)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에 호텔에 온김에 조식도 먹자! 라는 생각에 파라스파라 우디플레이스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파라스파라의 조식은 인당 55,000원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할인을 받으면 가격이 달라지겠네요.

이 날 아침 7시 반쯤에 가서 대기 없이 들어갔던 거 같은데 8시쯤 보니깐 밖에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던 거 보면 아침 일찍 와서 먹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아이스커피는 직접 받아먹을 수는 없고 직원에게 주문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처음에 모르다가 주변에 다 아이스 라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는 걸 보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따로 주문을 하면 가져다준다고 하더군요. 돈을 더 내는 것도 아니기에 들어가자마자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 1잔, 라테 2잔 주문하고 20분 정도 안 나오길래 물어보니 밀려서 그렇다고 빨리 가져다주겠다고 하더니 가져다 주신게 저희가 주문한 것과 다르게 라테 한잔 하셨죠? 하면서 주시는데... 뭔가 주문 누락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희 3잔 주문했다 하니깐 나머지도 가져다주겠다면서 바로 가져다주시더군요. 뭔가 주문 안 넣고 밀렸다고 하는 느낌...
어쨌든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조식에 주스나 뜨거운 차는 있지만 아이스가 없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조식하면 생각나는 빵들 코너엔 다양한 빵과 잼, 버터, 올리브 유등이 있었습니다.
옆에는 빵을 데우는 기계나 토스트 기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마늘 바게트? 를 데워 먹는 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치아바타도 맛있었어요.

가기 전에 본 블로그에서는 라이브 에그 스테이션에서 에그베네딕트를 해준다고 했는데 이젠 오믈렛과 프라이드밖에 안 되더군요. 아쉽... 기대하던 에그 베네딕트는 없어서 오믈렛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에그스테이션에는 계란프라이와 스크램블, 베이컨, 소시지 등이 있었습니다.
오믈렛의 맛은... 혀가 둔감한 저에겐 앞에 싸여있는 그냥 계란 스크램블하고 비슷한 맛이라 굳이 주문해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한식코너에는 밥과 몇 가지 김치 그리고 장조림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따로 손이 가진 않더군요. 다른 쪽엔 죽이나 수프 같은 게 4종류 있었는데 전복죽은 무난하게 먹을만했습니다.

시리얼이나 훈제연어 그리고 치즈 같은 것도 있고 사진엔 없지만 면이나 샐러드 같은 것도 있었는데 다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쌀국수와 가락국수를 삶아 주는 곳이 있었는데 쌀국수도 가락국수도 개인적으론 이날 조식 중엔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야채 같은걸 접시에 담고 면을 고르면 물에 데쳐서 주시는데 면도 맛있고 국물도 좋았습니다.

신기하게 벌집에서 꿀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던데 어디다 먹는지 몰라서 저는 빵에 찍어 먹었습니다. 시리얼과 치즈 사이에 있던 거 보면 제가 모르는 먹는 법이 있었던 거겠죠...

그리고 과일은 파인애플은 익히 아는 그 맛이었고 키위가 좀 많이 신맛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수박은 달지는 않아서 시원한 맛으로 먹었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이왕 호텔 간 김에 조식 먹자! 해서 먹었지만 만약에 조금 늦게 일어나서 대기하면서 까지 먹었다고 생각하면 이 정도까지 맛있게 느끼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호텔 조식을 먹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음식 가짓수가 조금 적은 느낌이고 맛이 없는 건 아닌데 55,000원 값어치만큼 맛있냐는... 사람 개인마다 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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