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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AI 슈퍼파워

by KANGJUNG 201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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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슈퍼파워
국내도서
저자 : 리카이푸 / 박세정,조성숙 역
출판 : 이콘출판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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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군대에 있을때, 그리고 학교 다닐때는 책을 이주일에 한권정도는 읽었던것 같은데....

 

졸업하고 일에 치이고... 여기저기 바쁜 일이 생기며 책과도 자연히 멀어진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책을 읽어서 독후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오늘 작성한 독후감음 'AI 슈퍼파워' 라는 애플, 구글 등에서 일을 하셨던 저자가 쓴 AI 관련 책입니다.

 

전 사실 저를 삼류 개발자라 생각하고 이전까지 AI 라는 분야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만은...

 

얼마전에 인터넷 기사에서 알리바바에서는 벌써 AI가 코드를 분석하고 수정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책의 초반 그러니깐 1장은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인공지능의 두가지 방식인 규칙기반과 신경망 방식에 대한 설명과 그것에 대한 현재까디의 진행되온 과정을 간략하게 알 수 있었으니까요.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중급 수준의 엔지니어가 작업한 것이 세계 최고의 연수자가 빈약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할 때보다 우수하다는 내용에서 공감? 가는 점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사용자의 이력을 활용하여 추천을 해주는 기능을 만든적이 있는데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실 데이터가 부족해서 초반에는 얼토 당토 이상한 데이터가 나오고 고생한 덕이 있거든요. 게다가 이력도 개인정보라고 일일이 동의를 받고 해야하니 더더욱 정보를 모으기는 힘들고...

 

현재의 딥러닝... 맨날 말로만 듣던 딥러닝이 어디서부터 시작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재밌게 읽고 있었다면 읽으면서 조금 불편했던 점도 있었어요.

 

2장부터 저자가 대만출신이라 그런지 카피캣 기업에 대한 옹호와 같은 발언이 저는 조금 맘에 안들더군요.

사실 중국이 AI 뿐만이 아니라 다른 IT 분야에서도 카피는 항상 해왔는데 이 책에 2장에서는 카피만 해서는 못 살아남는다. 카피후 현지화니 뭐니 말은 좋지만 결국 남이 만든 서비스를 그대로 복사하여 돈을 번다는게 IT 발전을 위해서든 아니든 정당화 될 수 없는게 아닌가... 물론 중국 정부의 힘도 있겠지만... 

 

실리콘밸리는 모방하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이 심하고 중국은 모방에 관대하여 돈을 버는게 중요하다...

결국 이와같은 기업들의 방식이 중국의 인터넷 세계를 하나의 대체 우주로 만들었다는 거죠...

 

결국 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모방하며 경쟁자가 많으니 그만큼 발전한다는게 참 맞는 말이지만 결국 시작이 모방에서 시작 됬으니...(심하면 버튼과 로고까지 거의 흡사하게...) 물론 저도 개발을 공부할 때 유명한 플렛폼, 게임, 시스템을 흉내내면서 만드어 봅니다만은... 결국 이건 제 만족일뿐 서비스화 하지는 않죠...

 

어쨋든 전 중국의 카피캣이던 검투사던 하는 부분은 조금 맘에 안들었지만 읽으면서도 결국 이러 저러 해서 정보를 축적하고 그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활용하는 AI와 그를 지원하는 정부... 이로인해  앞으로 중국은 미국과 함께 AI 의 강국(이미 강국이고...) 이 된다는게 저자의 생각인거죠. 

 

사실 정부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는 중요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관련해서는 정부가 끼면 어디나 대부분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결국 JAVA와 SPRING으로 획일화된 결과만 나오게 되니까요... 그런 점에서 중국을 또 정부의 힘이 우리나라나 여타 나라보다 강하기 때문에 좀더 추진력 있게 진행이 되겠죠. 

 

결국 중반부에서는 중국의 모방 어플들의 중국에서 공룡기업들과의 경쟁 혹은 중국내 타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 어떻게 살아 남았고 어떤 전략을 썼다라는 내용과 그 데이터를 활용할 중국의 정부의 지원 중국 사업가의 이야기등이 있었습니다.

 

사실 중국 음식 주문이 미국에 비해 얼마가 많고 모바일 결재액이 얼마가 많고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와닿지는 않더라구요... 이게 뭐 비교 표본이 다르다고 느껴진달까... 얼마전에 본 다큐에 중국의 시골쪽은 컴퓨터 및 가게도 없어서 물건 구매는 멀리 떨어진 곳 까지 직접 가던가 했었지만 통신의 발달로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하고 배달이 온다고 하더군요.. 이런 상황인 중국과 집나가면 쇼핑할곳 많은 공간의 사람들과 뭐는 뭐가 더 낫다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자도 이런 생각을 적기는 했어요. 다만 제가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궁금했던건 디디추싱이 우버를 어떻게 이겼냐. 라는 부가적인 내용보다는 중국 기업들의 일상에 대한 개입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펼쳐질 AI 발전 과정을 더 깊이있게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AI 가 발전 하면 영화 처럼 기계에게 사람이 지배당하고 일자리가 뺏기고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망상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이책을 보면서 무서웠던건 영화처럼 AI의 발달로 시민들을 조종하고 통제할수 있는 권력을 지닌 사람이 나타날것 같아서 무서웠습니다.(물론 지금도 있을수도 있지만...) 책에서 중국에 관해 많이 나오니 중국 정부의 파워와 정책 진행에 대하여 시민들이 받아들이는 내용을 읽어 보니 중국은 정말 그 영화와 같은 통제를 어느 나라보다 빨리 시작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누구나 어릴적 혹은 지금도 꿈꾸던 세계가 있었죠. 먼 옛날에 누가 비행기라는 물건이 스마트폰이 생긴다는 생각을 했겠어요. 지금 우리 손에 있는 스마트폰이 과거 달나라로 로켓을 발사할때 쓰던 컴퓨터보다 몇만배는 좋은 컴퓨터인지... 결국 우리는 적응해서 잘 누리고 있습니다. 과연 미래에 AI 가 보편적으로 적용 됬을때 우리 과거를 미래에서는 어떻게 볼까도 궁금하네요. 

 

뭔가 두서없이 글이 이상한것 같습니다. 나중에 맑은 정신일때 다시 작성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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