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IT 지식과 트렌드 사이토 마사노리 저/김성훈 역 길벗 | 2021년 09월 |
해당 책을 읽으면서 대학교를 다닐 때가 잠깐 생각났네요.
IT에 관한 키워드를 간단하게 설명한 책입니다.
단순하게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처럼 오래전부터 있던 개념만 설명한 책이 아니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마다 짧은 구성이기 때문에 출퇴근 남는 시간에 조금씩 읽는데 중간에 잘린다던가 하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0장에서 5장 클라우드 컴퓨팅은 학교 다닐 때 '정보 통신론' 같은 시간에서 많이 들었던 내용이기도 하고 오래된 개념이라 금방금방 읽히더군요.
6장에서 간단하게라고 애자일 개발, 데브옵스 같은 개발과 밀접한 키워드를 간단하게나마 설명한다는 게 이 책의 장점 같습니다.
169개의 그림으로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수 있다는 점이 좋아 보이나 사실 표지와 제목을 보며 그림에 대한 기대를 했으나 표지에 귀염귀염 한 이미지와 달리 내부 그림이라고 부르는 것은 뭔가 교수님의 ppt를 같이 보는 느낌이었어요.
표지에 있는 개발 고양이가 나오는 그런 이미지를 기대했는데 말이죠. 전반적으로 개발자로 지내다 보니 아는 내용이 어느 정도 있어서 그림은 오히려 눈이 안 가더군요.
그러다 보니 IT 관련 직종으로 어느 정도 경력이 있으신 분 보다는, IT와 무관하거나 이제 막 시작하는 학부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분이 이 책을 읽으면 나중에 자세히는 몰라도 어느 정도 어떤 이야기인지 윤곽은 잡으면서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도 말했지만 키워드마다 짧은 구성이라는 장점은 한 번에 쭉읽으면 많은 정보를 한번에 읽는 다는 단점일수도 장점일수도 있는 문제도 있기때문에 이책을 IT와 전혀 무관한 분이 읽는다면 한번에 다 읽기보다는 한번 읽을 때 용어 하나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의 키워드를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으시는 게 더 흡수가 잘될 것 같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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