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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밀리의 서재 한달 느낀점

by KANGJUNG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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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를 한 달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밀리의 서재를 사용해볼라고 한 이유는 일단 오디오북 때문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동네 도서관 가서 책을 빌렸으나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을 직접 안 가게 되면서 처음엔 전자도서관을 이용해서 E북과 오디오북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디오북 도서관은 예산이 안나오는건지 신간도 뜸하고 희망도서도 안 들어와서 마침 밀리의 서재 광고를 보고 오디오북 이야기가 있길래 한 달 무료로 한번 경험이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이용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디자인이 이뻐서 좋아보였어요. 하지만 단점이라고 할지 불편한 점이 많더군요. 
일단 저에게 가장 중요한 오디오북이 너무 빈약합니다. 저는 완독본을 오디오북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밀리의 서재에 있는 대부분의 오디오북에 묶인 낭독, 요약 표현은 다르지만 중간 자르고 읽어주는 오디오북들이 별로더군요.
때때론 읽는 사람의 사설도 들어가기도 하고... 물론 이런 오디오북의 장점도 존재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요약본 들을 거면 유튜브나 네이버 클립에서 들어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AI 오디오 북도 아직 다른 플렛폼을 이용안 해서 이게 일반적인 것인지를 모르겠지만, 네이버 클립이나 오디언의 오디오북들처럼 pc에서 못 듣고 모바일 어플에서만 듣기가 가능한 점도 불만이었어요.
저는 보통 컴퓨터로 개발을 하면서 오디오북을 라디오 처럼 틀고 있는데... pc에서는 앞서 말했던 요약본 형식의 오디오북만 가능한 것 같더군요. 

두 번째로 개인적으론 검색이 불편하다고 생각했어요. 서비스 안 하는 책이 추천 목록에 있기도 하고 장르 검색이나 이런 폭이 좁다고 느껴진달까... 디자인을 위한 기능을 일부 잊은 느낌... 왜 일반적인 도서관의 검색조건들이 많은지를 생각하게 되는 느낌이죠...

일단 단점이 이정도 느낌인데 오디오북을 기대하고 접근해서 그런지 실망도 크네요. 
눈으로 보시는 분들은 저와는 다르게 불편하거나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단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물론 물량도 적지만 DO IT 시리즈도 몇 권 있고, 생각보다 신간? 개발 서적도 있더군요. 
그리고 통계나 UI가 이쁘다 정도... 

개인적으론 다신 안쓸것 같아요. 다음은 윌라나 리디북스 같은 다른 서비스를 써봐야겠네요.

송파구 전자도서관은 신간좀 빨리빨리 보급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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