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중화면밥 - 차돌박이 짬뽕, 미니 멘보샤

중화면밥

가산디지털단지 가산더스카이밸리 1차 1층에 위치한 중화면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후지라멘왕([가산디지털단지] 후지라멘왕 - 돈코츠라멘)을 먹으려 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우연히 간 식당이었네요.

중화면밥 메뉴판

메뉴는 면과 밥, 요리가 있는데 요리는 저녁에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유산슬 덮밥 같은 낯선 덮밥도 있네요. 

중화면밥 세트 메뉴

메뉴들에 대해서도 세트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차돌박이 짬뽕/밥 2인 세트(1)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2,000원이고 차돌박이 짬뽕과 미니 멘보샤 4조각이 구성이네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자리가 사람이 자리를 떠나도 금방 빈자리로 변경이 안되더군요.

어쨌든 주문할 때 공깃밥을 추가할 수 있네요. 그리고 입구 쪽에 장국과 물을 셀프로 받도록 구비되어있네요.

장국은 유부 조각을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맛 자체는 제 취향은 아녔습니다.

테이블엔 양배추 피클? 과 깍두기가 있습니다.

깍두기는 돈가스집 깍두기 같은 심심한 느낌이었고 피클은 새콤해서 맛있었습니다.

차돌박이 짬뽕

차돌박이 짬뽕과 멘보샤. 그리고 밥이 나왔습니다. 차돌박이 짬뽕은 교동 짬뽕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국물도 신라면보다는 매워서 칼칼한 느낌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은 일반 중국집에서 먹던 면같았습니다. 국물이 얼큰해서 밥하고도 잘 어울리더군요.

차돌박이는...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조금 더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네요. 너무 조각조각 찢겨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미니 멘보샤

멘보샤는 처음에 메뉴판을 제대로 안 보고 '미니 멘보샤'의 미니를 신경 안 썼는데 진짜 미니였습니다.

보통 사각형인 멘보샤를 삼각형으로 자른 느낌... 뭔가 숫자는 4개지만 2개인 기분...

메뉴판 이미지를 보니 이미지도 삼각형 멘보샤네요. 역시 주문 전에 메뉴는 잘 봤어야 하는데...

어쨌든 칠리소스와 함께 나옵니다.

미니 멘보샤

크기는 아쉽지만 갓 나와서 뜨끈뜨끈할 때 먹으니 맛은 있었습니다. 새우가 씹히는 느낌의 식감은 아니었고 새우맛은 적당히 느껴졌던 것 같네요. 그리고 기분 탓인지 삼각형이라 사각형보다 먹을 때 기름이 덜? 느끼한? 느낌이었습니다. 

칠리소스랑도 잘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다만... 이 크기에 세트 기준 2개 먹는데 1500원을 추가한다고 하면... 저는 멘보샤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아서 세트로 주문을 다음번엔 안 할 것 같네요.

 

짬뽕과 멘보샤는 익숙한 맛이었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땐 유산슬 덮밥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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