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성성칼국수 - 바지락칼국수, 들깨 칼국수

성성칼국수

위례 광장에 있는 위례중앙타워 2층에 위치한 성성칼국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창가 쪽에서 보면 위례 광장이 보이네요. 내부도 깔끔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성성칼국수 메뉴판

성성 칼국수 메뉴판입니다. 

들깨 칼국수부터 팥칼국수, 얼큰 칼국수 등 여러 종류의 칼국수와 제육볶음과 만두를 팔고 있네요.

저희는 들깨 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상단에 보이면 식사메뉴 주문 시 맛보기 보리밥을 준다고 하네요.

맛보기 보리밥과 반찬인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먼저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고추장 소스와 참기름이 있어서 비벼 먹을 수 있네요.

보리밥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벼서 먹는데 생각보다 고추장이 매웠습니다. 

입가심으로 먹기 좋네요. 요즘 칼국수집에는 보리밥 주는 곳들이 많은 것 같네요.

배추김치, 열무김치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는 둘 다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와 어울려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네요. 다 먹고 열무김치를 살까 말까... 고민했다가 밥반찬과 칼국수 반찬은 다를 것 같아서 그냥 맛있게 먹고 포장 구매는 안 했네요.

들깨 칼국수

들깨 칼국수는 고소하고 짭짤해서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면은 녹색이었고 두꺼운 면이네요. 뭔가 예전엔 칼국수 면들이 납작하고 얇았는데 요즘 칼국수집 면들은 둥글둥글 두꺼워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납작한 얇은 면이 더 맛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어땟든 열무김치와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도 들깨칼국수와 같은 면이었습니다. 면과 국물을 같이 끓인 게 아니라 면을 따로 삶아서 넣은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론 가성비 엄청 좋은 멸치 칼국수 아니면 이런 바지락 칼국수는 국물과 같이 끓어서 면이 눅진눅진하게 푹 익은 게 좋은데 씹는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론 면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바지락은 자잘한 크기부터 큼직한 크기까지 다양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의 단점인 깨진 껍질 같은 것도 조금밖에 안 씹혀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네요. 바지락도 꽤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안에는 호박과 감자가 들어있는데 감자는 약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깨끗해 보이는 식당이고 2층에 위치해 있어서 1층 식당보다 사람이 적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맛도 평범하게 괜찮아서 좋았고, 나중엔 얼큰 칼국수를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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