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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여의도] 헤비스테이크 - 칠리 치킨 스테이크, 흰쌀밥

by KANGJUNG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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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스테이크 여의도점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는 헤비스테이크 여의도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헤비스테이크 메뉴판
헤비스테이크 메뉴판

일단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스프와 옥수수, 양파가 포함이 된다고 하네요. 그 말은 밥은 따로 1000원을 주고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저같이 밥이 꼭 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겐 메뉴판 스테이크가격에다가 흰쌀밥 (1,000원) 이 붙는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칠리 치킨 스테이크(9,900원)와 흰쌀밥(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이 혼자 와도 먹기 좋게 벽 보고 먹는 스타일이라 좋았습니다.

헤비 특제소스와 홀머스터드, 와사비, 히말라야 핑크소금 그리고 블랙페퍼 같은 스테이크에 곁들일 양념이 구비되어있고 나이프와 포크 같은 식기와 물통과 종이컵이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스테이크를 먹으면 유용한 것 같습니다만, 전 치킨 스테이크라 딱히 첨가하지 않을 것 같네요.

스프

처음 나오는 건 수프인데 수저가 따로 없어서 마시는 방식으로 먹었습니다. 

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종이컵 정도의 사이즈라 양이 아쉽네요. 전 후추를 좋아해서 후추를 조금 뿌려서 먹었는데 고소해서 맛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수프는 추가할 때 500원인 것 같네요.

칠리 치킨 스테이크

그리고 나온 칠리 치킨 스테이크 구운 닭고기에 빨간 소스가 올라가 있고 콘옥수수와 생양파가 철판에 올라가 있습니다.

흰쌀발

1,000원짜리 흰쌀밥입니다.

뭔가 접시에 있어서 일반적인 공깃밥보다 적어 보이지만 먹어보니 공깃밥 정도 양인 것 같았습니다.

일반 스테이크는 모르겠지만 칠리소스가 들어간 닭고기라 그런지 밥이 없으면 간이 짠 느낌이 있었는데, 치킨 스테이크는 밥 하고도 잘 어울리더군요. 

치킨 스테이크가 아니라도 스테이크 고기 한 장으론 배부르다는 느낌은 못 받을 것 같아서 만약에 다른 메뉴를 먹어도 또 밥은 주문해서 먹을 것 같네요.

칠리 치킨 스테이크

칠리 치킨 스테이크의 소스는 일반적인 칠리소스에서 새콤한 맛이 좀 적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치킨에 닭껍질이 붙어있는데 칠리소스가 없다면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구우면서 약간 탄 껍질이 소스 없이 먹으니 탄맛이 났는데 칠리소스의 강한 맛 때문에 그런 탄맛? 같은걸 조금 감춰주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전 껍질을 좋아해서 껍질이 있는 닭고기인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은 숯불 닭갈비에 불맛이 약간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칠리 치킨 스테이크

양파는 매운맛을 따로 빼거나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으로 먹어보면 뭔가 매운맛이 너무 강한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양파를 좋아하는데 여기 양파는 별로라고 느껴졌어요. 차라리 구운 양파면 모를까... 치킨의 칠리소스와 같이 먹으니 매운맛이 작아져서 먹을만했지만, 생양파 자체는 별로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칠리소스가 없는 부분에 궁금했던 헤비 특제소스를 뿌려서 먹어봤는데 일반 스테이크 소스를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묽더군요. 맛은 데리야끼와 참소스의 중간 같은 맛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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