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6주 적금 덕에 생긴 마일리지를 쓰기 위해 교촌치킨을 주문해 봤습니다.
하지만... 마일리지 제도가 참... 그냥 상술이더군요.
최소 주문금액 16,000원은 결제를 하고 그 이상의 금액에만 사용가능하다니... 혼자 먹는 사람은 참 쓰기 불편하고... 그냥 상술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어쨌든 시키기로 했으니 이참에 마일리지 다 털어버리자...라는 생각으로 주문은 했습니다.
블랙시크릿 순살 + 퐁듀치즈볼세트를 마일리지를 포함해서 31,000원에 결제했네요.
무는 원래 1개지만 무 쿠폰이 있어서 1개 더 주문했습니다.
퐁듀치즈볼은 6개가 들어있었는데 맛은 그냥 여기저기서 먹던 그 치즈볼 맛이었습니다.
이름의 퐁듀라는 말은 사실 어떤 것 때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블랙시크릿 순살 치킨은 일단 외관은 검은색 소스가 눈에 띄네요. 향은 흠...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간장 치킨 느낌이 약간 났습니다. 한 조각 먹고 느낀 점은 일단 간이 쌔다는 느낌입니다. 뭔가 그냥 먹기엔 짜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원래 전체적으로 교촌 치킨이 짠 편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치킨은 다른 치킨보다도 더 짜다고 느껴졌네요.
설명은 오향 어쩌고 라는데 오향이라곤 족발만 먹어봐서 그런지 약간 족발에서 먹던 맛이 어럼풋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순살이라 치킨이 전부 부드러운 다릿살인 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맛있는 치킨이었지만 굳이 돈을 더 내면서까지 오리지널 말고 이걸 선택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전 산초는 안 먹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산초 토핑을 추가로 구매해서 먹을 수 있던데... 치킨 가격도 비싼데 산초 정도는 서비스로 있어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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