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영월촌놈 - 김치찌개 + 가마솥밥

영월촌놈 여의도본점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있는 골목에 위치한 영월촌놈 여의도본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영월촌놈 메뉴판

메뉴는 김치찌개와 불고기를 팔고 있습니다. 저희는 김치찌개+가마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하는데 신기하게 카드 결제기가 같이 있어서 바로 주문하고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신기하게 더치페이 계산도 가능해서 메뉴별 계산이나 n분의 1 계산도 할 수 있고 따로 영수증 요청을 하면 직원분이 가져다주시더군요. 반찬은 파김치, 어묵볶음, 김치가 있는데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셀프코너에선 라면사리도 마음껏 가져갈수 있어서 주변 테이블을 보니 김치찌개에 다들 양껏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가마솥밥

솥밥은 미리 밥을 덜고 누룽지가 불도록 뜨거운 물을 부어서 한쪽에 방치를 했습니다. 밥은 덜고 보니 공깃밥 1 공기 정도의 양이네요. 누룽지는 고소하고 김치랑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김치찌개

사진에 있는 김치찌개가 4인분이였는데 김치찌개는 일단 국물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두부와 돼지고기가 눈에 띄고 라면은 반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처음엔 휑해 보였는데 끓이면서 점점 숨어있던 김치가 나오더군요. 라면 반 개는 적은 것 같아서 바로 라면사리를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추가로 넣어서 같이 익혔습니다. 라면사리를 양껏 먹을 수 있는 게 정말 맘에 들더군요. 김치찌개를 익히는게 생각보다 돼지고기가 안 익어서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기분이었습니다.

김치는 꽤 신맛이 강한 김치였습니다. 돼지고기는 꽤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었는데 비계 부분과 고기가 반반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가격도 9,0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라면사리를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김치가 신김치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