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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카페, 음식

[가산디지털단지] 더타이73 - 뼈국수

by KANGJUNG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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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태국음식점 더타이73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예전에 점심(더타이73 - 카오카무(족발덮밥))을 먹기도 하고 간혹 저녁(더타이73 - 뿌팟퐁커리, 팟타이, 똠양꿍, 싸랏땡꾸아, 커무텃)도 먹었던 식당인데 지나가다 입간판에 처음 보는 메뉴가 런치 할인을 하고 있길래 궁금함에 가봤습니다.

발길을 잡은 주인공은 뼈국수... 런치 할인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들어갔습니다.

다른 런치메뉴는 이전과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네요.

언제나 생각하는 물병을 설거지하기 힘들겠다는 생각과 함께 차짜이 무침은 역시나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뼈국수

그리고 나온 뼈국수의 외관은 일단 등뼈와 생 숙주나물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같이 나온 새콤 살짝 매콤한 소스 고기 찍어먹는 용도였습니다.

뼈국수 고기

뼈국수의 고기는 등뼈 쪽이었습니다. 2 덩이가 들어가 있는데, 한 조각은 등갈비? 느낌 나는 고기인가? 했는데 같이 간 다른 사람 뼈를 보니 등뼈모양만 2개 인걸 봐선 등뼈 모양은 랜덤인 것 같습니다. 뭔가 등갈비 비슷한 고기는 먹기는 편했는데, 등뼈는 먹기가 너무 불편하더군요. 앞접시도 납작해서 힘조절 잘못하면 뼈가 날아갈 것 같기도 하고, 고기 맛 자체는 그냥 삶은 등뼈 맛이었습니다.

뼈 해장국 같은 것보다 덜 고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익기는 다 익었고, 고기 맛 자체는 좋았지만 뭔가 뼈해장국 같은 걸 먹을 때보다 고기 발라 먹는 게 불편했습니다. 

뼈국수

그리고 뼈가 빠지고 남은 그릇 안에는 약간 두꺼운 쌀국수가 들어있었습니다.

국물은 그냥 일반적인 쌀국수 맛이었고, 면은 개인적으로 조금 적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실제론 면이 더 많겠지만, 개인적인 느낌상 숙주 반 면 반이라고 느껴졌네요.

전체적으로 맛이 나쁘진 않지만 먹는데 불편함이 있어서 다음엔 그냥 쌀국수를 먹거나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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